시도대항 성격 2022년 소체서 금6, 은,3, 동6개 획득
강석한 회장“선수, 지도자의 뜨거운 열정이 만든 결과”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남자중등부 -61kg급 정재빈(서울시)이 결승전서 종합우승 경쟁중인 인천시 태경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남자중등부 -61kg급 정재빈(서울시)이 결승전서 종합우승 경쟁중인 인천시 태경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가 시도대항 성격으로 복귀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48회 소체 우승 이후 3년 만이다.

제51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기가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서울시는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나섰다. 남자초등부 -34kg급서 엄주호가 강원도의 이현오를 따돌리고 서울시에 첫 금을 선사했다. 이후 여자중등부 -40kg급 이유민이 박서연(울산광역시)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두 번째 금메달을 서울시에 안겼다. 서울시는 여기에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해 선두로 나섰다.

대회 이틀째, 서울시는 금메달 3개를 추가해 종합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남자중등부 –57kg급 곽용준, 여자초등부 –36kg급 곽민영, 여자중등부 –58kg급서 이혜빈이 금메달을 추가해 금 5, 은 2, 동 4개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추격도 매서웠다. 대회 이틀째 인천시는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금 4, 은 1, 동 2개로 2위에 올라섰다. 경기도는 금 3, 은 1, 동 3개로 3위로 서울을 맹추격했다.

대회 마지막 날 서울시와 경기도가 금1 개씩 가져갔고 인천시는 금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중등부 -61kg급 서울시 정재빈은 종합우승을 확정 짓는 금메달을 따냈다. 정재빈은 종합우승 경쟁 중인 인천시의 태경제를 접전 끝에 따돌리고 소중한 금을 서울시에 안겼다.

결국, 서울시가 금6, 은3, 동6 개로 3년 만에 시도대항전으로 진행된 소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금4, 은3, 동7로 인천시를 제치고 준우승, 인천시가 금4, 은2, 동3 개로 3위에 올랐다.

강석한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은“코로나 여파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구슬땀 흘리면서 대회를 준비한 선수,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3년만에 일궈낸 종합우승은 선수, 지도자들의 뜨거운 열정의 결과물이다”고 종합우승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이번 종합우승이 회원 도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서울시협회는 선수 발굴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 및 행정력을 발휘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도장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득점으로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으로 남자초등부에선 박정훈(전라남도, 83)이 차지했고, 여자초등부는 체육관 출신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문지담(전라북도, 76점)이 수상했다. 남자중등부는 남동민(경상남도, 68),여자중등부는 남궁서연(경기도, 49)이 영광의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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